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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여행정보, 대표음식

by 송쏭 2023. 9. 19.

1. 여행정보

프라하는 볼것이 많아 도시 전체가 박물관으로 불리우며 중세부터 보존된 다양한 건축 양식들을 볼 수 있는 문화도시입니다. 수준 높은 수공예품과 각종 공연들로 북쪽의 로마, 유럽의 음악 학원이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언어는 체코,영어,독일어 입니다.

인구는 약 130만명입니다.

전압은 220V, 한국과 동일하나 납작한 연결 단자만 꼽을 수 있어서 어댑터를 챙겨야합니다.

통화는 코루나 입니다.

비자는 쉥겐 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서유럽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맥주가 엄청나게 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후는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며 습도가 낮은 편으로 여름이 비교적 덜 덥게 느껴집니다. 일교차가 있으니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평균 기온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약간 더 따뜻합니다.

여행 최적기는 5~10월 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며 낮엔 따뜻해 이동하기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매년 5월과 6월에는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 도브리 덴

네/아니오 : 아노/네

감사합니다 : 제꾸이

이것은 얼마입니까? : 꼴릭 또 스또이

1, 2, 3, 4, 5 : 예덴, 드바, 뜨리, 취뜨리, 삐엣

2. 관광

'동유럽의 파리',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치명적인 아름다운 가득한 도시입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눈길 닿은 곳이 모두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입니다.

카를교

블타바 강 위에 놓인 길이 520m의 돌다리입니다. 단 10분이면 건널 수 있지만 1시간이 지나도 떠날 수 없는 다리가 바로 카를교입니다. 다리 위에서는 거리의 악사와 예술가들이 유럽의 낭만을 전해줍니다. 프라하 성과 30여 개의 성상을 배경으로 엽서 사진 같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시가지 광장

11세기 무렵부터 교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시가지 광장은 프라하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건축 박물관 같은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고 광장 한쪽으로 서 있는 얀 후스의 동상과 함께 주변의 명소들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구 시청사와 천문시계

구시가지 광장과 접해있는 구 시청사는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건물로 벽에 붙은 천문 시계로 유명합니다. 매시간 정확히 울리는 천문 시계는 천동설에 기초한 두 개의 원이 나란히 돌아가는데 오전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정각마다 펼쳐지는 45초 남짓의 시계 쇼를 보기 위해 늘 여행자들로 북적입니다. 내부에는 프라하 시민들의 결혼식이 열리는 작은 예배당이 있습니다.

틴 성모 교회

1365년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오래된 성당입니다. 아담과 이브라고 불리는 80m 높이의 두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틴 성모교회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광장과 어우러진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교회 내부엔 1673년에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과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의 무덤 등이 있습니다.

프라하 성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과도 같은 성입니다. 체코 공화국 대통령 관저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옛 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길이 약 570미터, 폭은 약 130미터에 달하는 성안에는 왕궁, 행정시설, 종교시설, 정원과 황금소로 등이 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서 구 시청사 광장으로 이어지는 신시가지 길과 붙어 있는 곳입니다. 체코의 영웅이자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붙여 바츨라프 광장이라 부릅니다. 이곳은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프라하의 봄'이라고 부르는 민주혁명이 일어났던 체코 현대사의 중심인 곳입니다. 바츨라프 동상 남쪽으로 750m 정도 길게 이어진 길양쪽으로 이어져 있는 상점과 식당, 그리고 호텔 들로 인해 늘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존 레논 벽

카를교를 건너 왼쪽에 있는 인공섬인 캄파 섬에는 존 레논 벽이 있습니다. 이곳엔 존 레논을 추모하고 자유를 열망하던 프라하의 젊은이들이 반공산주의와 사회비판에 대한 메시지를 벽에 적어 놓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로 가득한 세계인의 낙서장이 되었습니다. 존 레논 벽을 보고 돌아가는 길 가까운 곳에는 이곳 먼 나라에까지 사랑의 증표를 남기고 가고픈 연인들의 사랑의약속인 자물쇠를 채워놓은 곳이 있는데 이젠 프라하를 찾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3. 대표음식

프라하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대부분의 식당은 빠짐없이 체코 전통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맥주로 유명한 나라인 체코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고기나 튀김 요리 등이 발달해 있는데 여행자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어쩌면 낯선 음식일 수 있는 체코음식입니다. 프라하에서 꼭 맛보길 추천합니다.

꼴레뇨

많은 사람이 아는 체코 전통 음식으로 우리의 족발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족발이 삶은 음식이라면 꼴레뇨는 돼지 무릎을 하루 동안 맥주에 재워놓았다가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요리입니다. 조금은 짠 음식으로 함께 나온 하얀 빵 크네들리키와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양이 많아 2~3명이 함께 먹을 수 있으며 체코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 '코젤', 흑맥주와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비치코바

꼴레뇨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스비치코바는 소고기 등심과 크림소스라는 뜻의 체코 요리입니다. 각종 향신료와 함께 삶아낸 소고기가 스메타나라고 부르는 크림 또는 크랜베리 소스, 사워크라우트와 곁들여 나옵니다. 스비치코바는 크네들리키라는 식빵을 넣어 물에 삶아내는 체코의 덤플링(동유럽에서 많이 먹는 빵의 종류로 현지어로는 크뇌델이라고 부릅니다)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뜨르들로

뜨르들로는 체코의 전통 빵으로 나무 봉에 이스트 반죽을 빙빙 감아 구운 다음 계피가루와 설탕을 뿌립니다. 저렴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중 하나입니다. 갓 구운 빵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달콤한은 파리 크루아상에 필적할만합니다. 빵 안에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과일을 넣어서 먹는 등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노점 및 가게가 매우 많을 정도로 프라하 사람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음식입니다.

굴라시

굴라시는 오스트리아, 헝가리에도 있지만 각각 그 조리 방법과 맛이 다릅니다. 체코의 굴라시는 쇠고기가 담긴 스프와 대부분의 요리에 빠지지 않는 크네들리키가 같이 나옵니다.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우리의 육개장 같은 맛으로 우리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식당에 따라선 체코 감자전인 브람보락이 나오기도 합니다.

베프로 크네들로 젤로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 음식으로 구운 돼지고기에 크네들리키 빵, 소금과 식초에 절인 양배추 절임을 함께 먹습니다. 조금은 짠 고기와 상큼한 양배추의 절임이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대부분의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스마제니 시르

스마제니 시르는 치즈를 통째로 튀긴 요리로 보통 타르타르 소스,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 치즈 가스 같은 요리입니다. 에담 치즈와 헤르멜린 치즈 두 종류가 있는데 맛은 비슷합니다.

메도브닉

체코의 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메도브닉(꿀 케이크)은 체코인들이 후식으로 많이 먹는 케이크 입니다. 꿀이 들어가 매우 달고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 먹을 수도 있고 거리의 베이커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카페나 빵집에서 쉽게 맛 볼 수 있습니다.

팔라친키

팔라친키는 체코식 얇은 팬케이크로 크레페와 비슷하지만 좀 더 다채롭습니다. 잼 과일, 크림, 견과류 등 비주얼로 훌륭합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광할만한 음식입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판매하며 길거리에서도 사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