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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여행정보, 대표음식

by 송쏭 2023. 9. 9.

1. 여행정보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유명 예술가와 건축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피렌체입니다. 메디치 가문으로 인해 문화발전이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이기도 하며 주요 명소들을 도보로 관광하기 좋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언어는 이탈리아어 입니다.

인구는 약 38만명 입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립니다. 서머타임에는 7시간 느립니다.

전압은 220V 우리나라와 동일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달라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비자는 쉥겐 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싼 편입니다. 특히 주요 관광지 근처에 있는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가격은 2배로 오르기도 합니다. 

피렌체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과 겨울에 기온 차가 있는 편입니다. 겨울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한국보다 춥지 않습니다. 여름은 건조하고 더운편입니다.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 꼬메 스타, 본 죠르노(아침), 부오나 쎄라(저녁)

미안합니다 : 미 스꾸시

감사합니다 : 그라찌에

얼마입니까? : 꽌또 꼬스따?

저는 한국인입니다 : 쏘노 꼬레아노

1, 2, 3, 4, 5, 6, 7, 8, 9, 10 : 우노, 두에, 뜨레, 꽈뜨로, 친꾸에, 세이, 셋떼, 오또, 노베, 디에치

2. 관광

반경 500m 안에 대부분의 명소가 모여 있어 이동 시간을 줄이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두오모

두오모란 '하느님의 집'을 의미하며, 이탈리아에서 주교가 있는 대성당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둥근 지붕, 둥근 천장을 뜻하며 '돔 형태의 지붕이 있는 성당'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실제 이 성당의 이름인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는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이 성당의 벽면은 이탈리아 가지의 고급 대리석을 공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이곳의 상징인 둥근 지붕 '쿠폴라'는 여전히 현존하는 가장 큰 석재 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돔 내부에는 천재 작가 바사리와 제자들이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창세기와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성당은 영화'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로맨틱한 연인들의 성지로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쿠폴라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예약은 인터넷으로 통환권(30유로)를 구매할 때 가능합니다. 피렌체 카드 이용자는 현장에서 통합권을 수령한 뒤에 예약 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가 생기기 전 대성당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렌체의 거장 단테와 조토가 세례를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3개의 청동문 중 로렌초 기베르티가 만든 동쪽 문은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극찬해 유명합니다. 내부는 세례 요한과 구약, 창세기의 장면이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로 꾸며져 화려합니다.

조토의 종탑

피렌체의 유명 건축가인 조토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만든 종탑으로 단테의 신곡에 등장할 정도로 14세기 명소였습니다. 대성당과 같이 흰색과 분홍색, 갈색의 대리석을 사용했으며 층마다 인간 창조와 농업, 예술, 신화와 열두 제자들이 육각형의 대리석 부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피렌체를 전망할 수 있는 두 개의 건물 중 하나로 두오모의 쿠폴라를 바라볼 수 있어 더 인기입니다. 엘리베이터 없이 41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우피치 미술관

메디치 가문의 사무소였던 건물로 지금은 메디치 가문이 200여 년 동안 수집한 르네상스 회화 2500여 점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미술관의 가치는 역사가 증명해줍니다. 프랑스 대표화가 샤갈이 피렌체로 와 자신의 자화상을 기증했고 작품들을 보존하기 위해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작품명을 달지 않은 미술관이 없지만 당시 작품명을 달아 관람객의 편의를 배려한 최초의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2층은 14~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17~18세기 바로크 로코코 화가들의 작품 및 독일과 플랑드르의 북방 르네상스 화가들의 회화 작품, 1층은 소묘와 판화, G층은 고문서로 이루어져 있어 2층부터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가 아니어도 문 열기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4유로를 내고 사전 예약을 한 사람도 입장권이 있어야 Reservation 입구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 확인 이메일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줍니다.

피렌체 카드 소지자도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전화 또는 매표소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 광장

해가 지기 시작하면 여행자들은 피리 부는 사나이에 이끌리듯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모입니다. 금빛으로 물든 아르노 강과 더욱더 붉게 타오르는 두오모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입니다.

베키오 다리

원래 푸줏간으로 사용되었으나 페르디난도 1세때 냄새나고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귀금속 세공소들과 보석상이 들어섰습니다. 2층은 바사리 통로입니다. 메디치 가문의 소유인 베키오 궁전에서 피티 궁전을 오갈 때 비밀통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리 가운데에서는 피렌체 출신의 조각가이자 금 세공사 벤베누토 첼리니의 동상이 있습니다.

3. 대표음식

음식으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특색이 분명해 그 지방의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내륙인 토스카나는 기후가 좋아 음식으로 특히 유명한데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것은 티본 스테이크와 키안티 와인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피렌체 음식이 있습니다.

비스테카 피오렌티나

토스카나 고유 품중 '키아나 소'나 '마렌마 소'를 사용합니다. T자 뼈에 붙은 안심과 등심이 삼각형의 스테이크라 티본 스테이크와 비교하지만 커팅이나 굽는 방식이 완전히 다른 요리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안쪽은 레어 상태로 먹으며 보통 1kg 이상부터 주문합니다.

스키아치아타

반죽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화덕에 구워낸 빵으로 흔히 포카치아처럼 생겼습니다. 푹신한 빵 위에는 허브와 굵은 소금을 올려서 짭짤하며 토마토를 올리거나 아몬드 등 다양한 토핑을 이용합니다. 피렌체 전통 방식의 스키아치아타는 카스테라 처럼 좀 더 부드럽습니다.

크로스티니

접시 대신 크로스티니 위에 토핑을 얹어서 먹은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로마의 브루스케타와 비슷한데 그보다 조금 작고 차갑게 먹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토핑으로는 보통 토스카나의 특산 품인 버섯을 사용하고 닭 간 등의 고기도 먹습니다.

주파 디 파졸리

피렌체 사람들은 콩을 즐겨 먹는데 파졸리는 토스카나 지역에서는 나는 하얀색의 콩인 카넬리니 종류로 우리나라와 강낭콩과 비슷한 맛입니다. 주파는 수프라는 뜻으로 올리브 오일과 토마토, 마늘 등과 함께 끓입니다.

키안티 와인

토스카나의 키안티 지역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입니다. 코시모 메디치 3세가 이 지역의 산지오베제 포도가 80% 이상 들어가지 않으면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법령까지 만들었습니다. 진한 향에 비해 스테이크부터 피자와 파스타에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