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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여행정보, 대표음식

by 송쏭 2023. 9. 6.

1. 여행정보

세비야는 플라멩고의 본고장이자 열정의 도시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마성의 도시입니다.

언어는 스페인어 입니다.

인구는 약 70만명 입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립니다. 서머타임 기간인 3~10월에는 7시간 느립니다.

전압은 220V, 50Hz 이고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같아 어댑터가 필요없습니다.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비자는 쉥겐 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음식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식자재인 과일, 채소, 육류 등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렵합니다.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 올라

안녕하 계세요 : 아디오스

고맙습니다 : 그라시아스

미안합니다 : 로 시엔또

네/아니오 : 씨/노

메뉴판 주세요 : 라 까르따 뽀르 파보르

얼마입니까? : 꾸안또 꾸에스따?

이걸로 주세요 : 에스따 뽀르 파보르

1, 2, 3, 4, 5, 6, 7, 8, 9, 10 : 우노, 도스, 뜨레스, 꾸아뜨로, 씽꼬, 세이스, 시에떼, 오쵸, 누에베, 디에쓰

2. 관광

뜨거운 햇살, 빨간 드레스를 입은 플라멩고의 여인, 소와 진검승부를 하는 강렬한 투우사, 그리고 맛있는 타파스까지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달루시아 지역을 주도로 스페인 남부 여행의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아담하지만 볼거리가 많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유럽에서 세번째이고, 스페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비야 대성당은 한 세기에 걸쳐 완성되어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한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스페인의 옛 4대 왕국,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콜럼버스의 관을 메고 있습니다. 오렌지 나무가 가득한 중정도 아름답습니다.

히랄다 탑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히랄다 탑은 높이가 98m에 달하며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의 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계단 대신 경사로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탑들에 비해 비교적 오르기 쉽습니다. 종루에 올라가면 25개의 종을 볼 수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디비노 살바도르 교회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은 12유로 입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비야 알카사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전 형적인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로 그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여러 왕조에 걸쳐 서로 다른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들이 모여 있고 궁전 내부의 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스페인 광장

구시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은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입니다. 1929년에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반달 모양의 광장에 3개의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작은 수로가 있어 운치를 더해 줍니다. 해 질 무렵엔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으며 야경 또한 멋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도 합니다.

3. 대표음식

안달루시아 지역은 술과 곁들여 먹기 좋게 소량의 음식을 파는 타파스 문화가 특히 발달 했습니다. 세비야 역시 타파스를 전문으로 하는 바와 레스토랑들이 많아 조금씩 여러 음식을 맛보기 좋습니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의 대도시들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 전통 음식과 함께 세비야에서 특히 즐겨먹는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리브

스페인은 세계에서 올리브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 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에선 올리브유, 절인 올리브가 늘 일상 속에 함께 합니다.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술을 주문하면 올리브를 함께 주는 곳이 많습니다. 처음엔 호불호가 있지만 먹다보면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몽

하몽은 돼지고기 넓적다리를 통째로 건조, 훈연, 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식 햄으로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돼지 품종이나 만드는 방법, 생산지 등에 따라 맛이 각각 다릅니다. 하몽 그 자체로도 먹기도 하지만 여름에는 달콤한 멜론과 함께, 또는 바게트 사이에 넣어 보카디요로 먹습니다. 세비야 대부분의 레스토랑, 바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가지 튀김

맥주 안주로도 참 좋은 가지 튀김은 세비야에서 특히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부드럽고 달큰한 가지를 튀겨 내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게마다 가지를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 튀기는데 각각 식감과 맛이 다릅니다.

해산물 요리

바다와 인접한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깁니다. 쫄깃한 한국 문어 요리와 다르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문어(풀포), 올리브오일에 절인 멸치(보케로네스), 깔끔한 맛의 대구(바칼라우) 등이 대표적인 해산물입니다. 조개, 맛조개, 오징어등 다양한 해산물을 질 좋은 올리브유와 함께 익혀낸 심플한 요리들도 훌륭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튀김입니다. 생선(페스카디토), 오징어(칼라마레스), 꼴뚜기(치피로네스), 멸치(보케로네스) 튀김까지 다양하니 경험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추로스, 초코라떼

세비야에서도 추로스를 즐겨먹습니다.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도 좋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해장을 할 때도 즐겨 먹습니다. 갓 튀겨낸 추로스는 커피나 초코라떼와 함께 먹는데 이 초코라떼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맛과는 조금 다릅니다. 카카오 향이 진하고 달지 않아 살짝 쌉사름하고 상당히 꾸덕합니다. 추로스와 조합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