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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정보, 대표음식

by 송쏭 2023. 9. 2.

1. 여행정보

바르셀로나는 로마 시대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했고, 스페인에 속한 역사가 길지 않아 독립 의지도 강한 곳입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중세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어는 카탈루냐어, 카스티야어 입니다.

인구는 약 160만명 입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립니다. 서머타임 기간인 3~10월에는 7시간 느립니다.

전압은 220V, 50Hz 이고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같아 어댑터가 필요없습니다.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비자는 쉥겐 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관광 도시라서 비싼편입니다. 특히 유명 레스토랑은 비싸지만 비용을 절약하려면 마트에서 장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입니다. 가을에서 겨울 사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가 오지 않으며 건조합니다. 한겨울에도 춥지 않아 1년 중 어느 때라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따뜻한 봄과 초여름인 4~6월까지는 바르셀로나가 여행의 최적기 입니다. 여름인 7~9월 까지도 낮이 길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강렬해 실내와 실외 활동을 병행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 올라

안녕하 계세요 : 아디오스

고맙습니다 : 그라시아스

미안합니다 : 로 시엔또

네/아니오 : 씨/노

메뉴판 주세요 : 라 까르따 뽀르 파보르

얼마입니까? : 꾸안또 꾸에스따?

이걸로 주세요 : 에스따 뽀르 파보르

1, 2, 3, 4, 5, 6, 7, 8, 9, 10 : 우노, 도스, 뜨레스, 꾸아뜨로, 씽꼬, 세이스, 시에떼, 오쵸, 누에베, 디에쓰

2. 관광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에 이은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입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흔적을 따라 건축 여행을 즐겨도 좋고 여행자들의 성소로 불리는 람블라스 거리와 고딕 지구를 여행해도 좋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얼굴입니다. 가우디가 직접 설계와 건축 감독을 맡은 이 성당은 미완성 작품으로 현재도 계속 건설 중입니다. 입장료의 일부를 건설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어 언제 완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예수님의 탄생, 수난, 영광을 주제로 총 3개의 파사드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사방에서 비치는 빛과 기하학적인 무늬의 기둥을 자세히 보려면 낮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앱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티켓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앱은 미리 앱스토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받은 메일에 첨부된 링크로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구엘공원

구엘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에우세비 구엘'의 이름을 딴 공원으로 가우디 특유의 기법인 곡선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도심에서 좀 떨어진 언덕에 있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지중해까지 하눈에 들어옵니다. 중앙광장에서 보이는 '과자의 집 ' 처럼 생긴 경비실과 관리사무실이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카사 밀라

카사밀라는 그란 비아 대로 사거리에 자리한 아파트형 고급 주택입니다. 평소 가우디를 존경했던 밀라 부인의 부탁으로 짓게 됐습니다. 몬세라트 바위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물결치듯 구불구불한 외관과 동굴 같은 출입구, 기하학적 굴뚝 등 아파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람블라스 거리

람블라스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파우 광장까지 약 1km에 걸친 보행자 전용 거리입니다. 거리에는 기념품샵, 행위예술을 하는 예술가까지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일 년 내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붐비는 이거리는 원래 하천이 흐르던 곳으로 매립 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 대표음식

파에야

파에야는 커다란 팬에 쌀, 양파, 피망, 해산물 등을 넣고 찐 스페인식 밥 입니다. 발렌시아 지방에서 시작되어 스페인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넣는 재료에 따라 조리법은 천차만별입니다. 특유의 맵고 짭짤한 맛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재료에 따라 해산물, 육류, 채소 파에야 등이 있으며, 해산물 파에야가 인기입니다. 와인, 맥주, 상그리아 등도 곁들이면 좋습니다.

하몽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소금에 절여 건조해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금에 절인 음식이라 오랫동안 두고 먹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크게 하몽 이베리코와 하몽 세라노로 나뉘며 품종에 따라 세분됩니다. 주로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 먹으며, 과일이나 샌드위치와 함께 먹기도 좋습니다.

가스파초

토마토, 마늘, 올리브유, 식초 등을 넣어 만든 스프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요리입니다. 12세기 무렵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을때 스페인에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프'라 하면 따뜻한 것이 보통인데 가스파초는 차갑습니다. 또한 진한 감칠맛과 특유의 시큼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주로 애피타이저로 즐깁니다.

추로스

추로스는 중국에서 포르투칼, 스페인으로 전해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세계적인 간식입니다. 그래도 본고장인 스페인에서 맛보는 추로스는 더욱 특별합니다. 뜨거운 커피나 코코아와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상그리아

상그리아는 음식에 대한 실험을 좋아하는 이베리아인들이 탄생시킨 주류입니다. 엄현히 술이지만 음료에 가깝습니다. 레드와인에 슬라이스한 과일과 감미료를 넣어 만듭니다. 스페인 음식과 궁합이 잘 맞고, 톡톡 쏘는 싱그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레드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정통이지만, 최근에는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넣은 변형 상그리아도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