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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정보, 대표음식

by 송쏭 2023. 9. 3.

1. 여행정보

마드리드는 이베리아 반도의 경제 중심지로 손꼽히며 왕가의 유산인 마드리드 왕궁을 비롯해 마요르 광장과 프라도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언어는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갈리시어 입니다.

인구는 약 300만명 입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립니다. 서머타임 기간인 3~10월에는 7시간 느립니다.

전압은 220V, 50Hz 이고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같아 어댑터가 필요없습니다.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비자는 쉥겐 조약에 의해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합니다. 외식비는 양이 많은대신 다소 비싸지만 마트에서 식자재는 저렴한 편입니다.

마드리드의 기후는 건조하고 강우량이 적습니다. 사계절 모두 맑은 하늘이 장점입니다. 한 겨울에도 최저기온이 5도 안팎으로 우리나라보다 따뜻하지만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큰 편이니 겉옷을 챙기는게 좋습니다.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 올라

안녕하 계세요 : 아디오스

고맙습니다 : 그라시아스

미안합니다 : 로 시엔또

네/아니오 : 씨/노

메뉴판 주세요 : 라 까르따 뽀르 파보르

얼마입니까? : 꾸안또 꾸에스따?

이걸로 주세요 : 에스따 뽀르 파보르

1, 2, 3, 4, 5, 6, 7, 8, 9, 10 : 우노, 도스, 뜨레스, 꾸아뜨로, 씽꼬, 세이스, 시에떼, 오쵸, 누에베, 디에쓰

2. 관광

마드리드는 스페인 수도 내륙 중앙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역사가 짧아 중세적인 분위기가 약하지만 그래도 도심 곳곳 가볼 만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1순위 명소로 18세기에 지어진 스페인 건축물의 절정인 왕궁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려 3,418개의 방이 있으며, 그중 몇 개의 방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각종 세공품, 화려한 샹들리에, 천장화 등 볼거리가 많아 필수적으로 들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왕궁 주변으로 알무데나 성당, 아르메리아 광장 등 다른 명소들이 분포돼 있습니다.

푸에르다 델 솔 광장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지닌 광장으로 마드리드 관광의 거점을 이루는 곳입니다. 여행객들이 머무는 숙소도 이쪽에 많이 분포돼 있습니다. 솔 광장 주변으로 각종 상점, 레스토랑, 커피숍 등이 몰려 있습니다. 광장에 있는 카를로스 3세 동상, 소귀나무와 곰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광장 서쪽에는 마드리드 왕궁, 동쪽에는 프라도 국립 미술관이 가까이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가볼 수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에서는 스페인 역사상 중요한 행사들과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왕실 결혼식, 대관식, 가면무도회, 종교 재판 등이 거행되었던 곳입니다. 현재는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바, 레스토랑, 상점 등으로 시끌벅적한 광장으로 매주 주말이면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리고 매년 이시도르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가로 129m, 세로 94m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광장중 한 곳인 만큼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프라도 미술관

12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소장한 대형 미술관입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나란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스페인 왕가의 방대한 미술품을 전신한 것으로 회화 부문에 집중돼 있습니다. 스페인 3대 거장인 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 같은 세계 유명 화가의 작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 대표음식

스페인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음식입니다. 스페인은 각 지역마다 전통 요리의 조리법과 재료들이 천차만별입니다.

빠에야

스페인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빠에야 입니다. 각종 해산물, 고기, 토마토, 쌀, 샤프란 등을 조리한 스페인식 볶음밥이라고 보면 됩니다. 발렌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이나 스페인 전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빠에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쌀을 물에 불리지 않고 뜨거운 육수를 넣어 조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육수를 부은 후에도 나무주걱으로 한 번만 휘저어주니 쌀알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초리소

초리소는 스페인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페인 소시지 요리입니다.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 파프리카 등을 섞어 훈연하거나 건조해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장을 용이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리로 사용된 파프리카의 양에 따라 매콤한 정도가 다릅니다. 초리소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내지만 빵과 곁들여 먹거나 파스타, 빠에야 등에도 들어가는 중요한 양념 역할을 합니다.

보카디요

스페인식 샌드위치로 이 나라 사람들이 아침이나 오후 간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다양한 재료에 따른 명칭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치아바타 같은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초리소, 하몽, 베이컨 등의 다양한 속 재료를 넣어 조리합니다. 오징어튀김에 살짝 소금을 뿌려서 빵에 넣어 먹는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도 대중적인 메뉴입니다.

하몽

돼지고기 뒷다리의 넓적한 부위를 소금에 통째로 절여 바람에 건조해 먹는 스페인식 전통 햄입니다. 약 2~5년 정도 오래 숙성해야 비로소 맛을 내는 정성이 가득 들어간 요리입니다. 품질 좋은 하몽은 몇 백 만원까지 올라갈 정도로 비싸며 워낙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음식이기에 저렴한 하몽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술집에서 안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이기도 합니다.